자기관리/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 프롤로그

쿠와와 2021. 1. 11. 22:52

비관주의자는 어떤 기회 속에서도 어려움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본다.

- 윈스턴 처칠

 

-저자의 말- 

프레임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들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재미와 의미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박한 동기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프레임이라는 개념 자체를 소개하고 근본적인 지식을 전달하겠다. 

 

초판을 읽은 사람들은 1, 5, 6,장만 읽어도 충분하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타인의 힘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나의 힘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둔감하다. 타인의 행동을 유발하고 원인이 정작 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저 사람은 저래'라는 생각의 함정에 빠지곤 한다. 지혜와 자기 성찰의 완성은 타인에게 미치는 나의 영향력을 직시하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는 또 하나의 프레임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면, 더 나은 나를 창조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새로 추가된 6장이 이 메시지를 잘 전달했으면 좋겠다. 

 

심리학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저자는 마흔이 되기만 하면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저절로 인생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관대해지고, 무엇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한다.(나는 20대라서 그런 생각을 안해봤다.) 그러나 마흔을 먹고 나서도 나는 그때처럼 여전히 싱거운 농담을 즐기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무시당하면 발끈하는 옛 성품 그대로다.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여쟈 한다는 이상과 그렇지 않은 현실 속에서 내가 내린 처방은, 나 자신이 이전보다 지혜로워졌다고 느끼기에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지혜를 정의하는 것이다.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내린 지혜에 대한 정의다. 나는 지혜란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한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 이 정의에 따르면 나는 분명 젊은 날에 비하여 훨씬 더 지혜로워졌다. 

 

 우리 마음의 한계를 자각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한계 밖에 존재하는 새로운 곳으로의 적극적인 진군을 의미한다. 건물의 어느 곳에 창을 내더라도 세상 전체를 볼 수 없다. 그것을 알기에 건축가는 최상의 전망을 어들 수 있는 곳에 창을 내려고 고심한다. 이렇듯 우리도 삶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풍경을 향유하기 위해 최상의 창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떤 프레임을 통해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결정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상의 프레임으로 자신의 삶을 재무장하겠다는 용기, 나는 이것이 지혜의 목적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