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곧 살아 있는 습관 덩어리가 되리라고 깨달을 수 있다면, 아직 덜 완성된 상태일 때 자신의 행동에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실험을 보여주는데 그 실험을 내가 다 적을 경우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핵심 내용만 쓸것이다. 갑자기 내용이 넘어가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인간 행동의 근원은 무엇인가
이번장에서는 행동주의 심리학과 인지주의 심리학, 그리고 그 둘이 극적으로 통합되기까지의 간략한 흐름만 살펴볼 것이다.
행동주의자: 행동은 반복된 보상과 처벌을 통해 형성된 습관에 따라 움직이고, 그렇게 한번 습관이 굳어지면 그 뒤에도 외부 자극에 고정된 반응을 일으킨다라는 논리.
인지주의 : 인간의 기억이 계속해서 재조직되고 동기화된다.
그 후 나온 것이 행동주의 + 인지주의 결합이다.
습관의 부활
일상을 노력이 필요 없는 정신의 자동 활동 영역에 더 많이 넘겨줄수록, 마음은 '본래 처리해야 할 일'에 더 많은 힘을 쏟을 수 있다.
사람들이 시대에 따라 중요시 여겼던 목표, 평가, 습관의 변천사
뇌과학자들은 선대 심리학자들을 계승해 인간의 마음과 두뇌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시작하는 뇌'와 '반복하는 뇌' 가 분리되어 있을 가능성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처음 어떤 과제를 배울 때는 실행제어 기능과 관련한 뇌 영역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와는 반대로 그 과제를 반복할 때는 전혀 다른 뇌 영역의 활동량이 증가했다. 즉 인간의 신경 시스템이 무언가를 '결정하는 영역'과 무언가를 '지속하는 영역'으로 분리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렇게 습관의 부활이 시작되었다.
-> 습관을 다르게 말해 계속된 자극으로 축적된 '장기 기억'에 따라 행동하는 것, '자동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늘 보상을 얻기 위해 행동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떤 목적이나 결과를 바라지 않고도 그저 습관에 따라 행동한다." 현대의 수많은 연구와 실험이 이 예측을 입증하고 있다. 인간은 보상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행동한다.
무언가를 반복해 습관으로 정착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인간 역시 보상에 거의 분감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목표에 집착하는 사람, 상황에 집중하는 사람
이 책에서 나오는 실험 결과로 습관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가 보상이 아닌 '상황'아러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아침에 매일 조깅을 나가는 사람들도 충분히 심사숙고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들은 조깅을 하러 나가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생각의 속도를 줄이고 고민을 시작하게 되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즉 앞에서 말한 습관의 최후의 적 '의식적 자아'가 슬며시 고개를 드는 것이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의식적 자아로 의식적 자아를 눌러야 한다 생각한다.)
습관은 재빨리 우리의 마음을 장악한다. 의식적 자아가 뭔가 다른 일을 꾸미고 있는 사이에 습관은 이미 신호를 받아 '행동'을 향해 전력 질주할 준비를 마치는 것이다. 습관은 은밀하고 빠르게 의식을 장악한다. 의식적 자아가 발동될 틈을 주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2+2 를 배울 때 우리는 1+1+1+1을 연산함으로 답을 얻는다. 하지만 연산을 반복하게 된다면 뇌에 저장된 기억에서 빠르고 즉각적으로 4라는 정답을 추출해낸다. 이는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호수 옆의 산책로가 '보이면' 곧장 조깅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습관에 따라 행동할 때 우리는 필연적으로 이전에 풀었던 문제의 답을 검색하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습관 기억'이라고 부른다.
습관 기억은 쉽게 가동된다. 매일 똑같은 결정을 내릴 때 습관 기억이 개입해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우리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준다.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일관된 전체로 묶는 과정을 '덩이 짓기'라고 부른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습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저 특정한 상황이 닥치면 정해진 반응이 튀어나온다. 의식적으로 손가락을 치켜들지 않고도 일이 처리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일에만 몰두한다.
의식적 자아의 개입을 차단하고 습관에 그 자리를 내어주면 우리는 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와 저커버스를 보면 그들은 매일 같은 옷을 입었다. 둘 모두 자신의 임무와 위치에 어울리는 의상을 택했고 그것을 고수했다. 이로서 그들은 자신이 신경써야하는 의식적 자아를 다른 곳에 더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두 사람은 인간 정신력의 이중성을 간파했다. 습관의 이점을 충분히 누리면서 평범한 사람이 수십 년 노력해도 해낼 수 없는 위대한 일을 성취했다. 그것도 단 몇 년 만에. 인생이 던지는 까다로운 난관에 맞서 자신의 의식적 자아가 충분히 힘을 쓸 수 있도록 삶을 구조화 한 것이다.
늘 반복되는 일상을 습관화하면 우리는 인생의 다른 기회와 위기에 훨씬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순간적으로 판단해주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경우를 많이 느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소방관들은 사람을 구할 때 수없이 많이 반복된 행동으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을 구조하고 불을 제압한다.
습관은 목표에 집착하느라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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