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단 하루도 일한 적이 없다. 모두 재미있는 놀이였을 뿐이다. -토머스 에디슨-
신의 한수의 대사가 하나 생각이 나네요. “이 세상이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생지옥이 아닌가…”
[보상 예측 오류]
보상은 언제나 기대보다 커야 한다.
당신의 인내심은 반도체 실리콘 한 조각보다 훨씬 빨리 닳는다. 반대로 소프트웨어는 아무리 같은 일을 여러번 반복해도 지루하게 여기는 법이 없다. 전력만 무한히 공급되면 무엇이든 영원히 지속한다.
인간은 같은 일을 하면 금세 지치고 싫증을 느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에겐 호기심이 많다. 늘 다양한 변화와 더 강한 자극을 원한다. 인생의 반복적인 필연성으 능가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 무언가가 바로 습관 설계 법칙의 네 번째 요소이다. 상황과 마찰은 습관이 형성되는 길을 닦고, 신호는 엔진에 시동을 건다. 그리고 보상은 습관이라는 전차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연료를 공급한다. 최초의 노력에 대한 사소한 보상조차 없다면 우리의 습관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뭔가가 대가로 주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일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 무언가각 충분히 좋다고 여겨질 때 우리는 비로소 최초의 노력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흡족한 보상을 얻으면 뇌는 도파민을 내보낸다. 도파민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앞으로도 그 일을 계속하도록 추진해준다. 그러나 도파민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때는 예기치 못한 보상을 경험할 때다. (ex. 반값 할인 행사)
이처럼 습관이 형성되기 위해선 우리의 비의식적 자아가 기대했던 것보다 좀 더 크고 좋은 보상이 돌아와야 한다. 당신이 애정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면 예상치 못한 애정 표현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파트너로서는 매우 놀라운 보상이다. 예상치 못했던 보상의 효용은, 바로 그 예기치 못함에 달려있다. 이때 우리의 뇌에서는 도파민의 분비를 자극한다. 도파민은 감각운동성 회로를 타고 흐르는데, 바로 이 감각 운동성 회로가 뇌에서 습관 형성을 주관하는 영역이다.
-> 이것들이 모두 인강의 반복적인 행동, 즉 습관에 관여하는 영역이라는 것을 알고있자.
이로써 배우자의 뇌에는 더 나은 애정 표현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신경적 기반이 구축되었다. 배우자는 동일한 상황이 되었을 때, 어제의 보상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가 당신이 굳이 애정 표현을 하지 않아도 당신의 행동에 더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그렇다고 꾸준히 하지 않으면 오히려 안좋은 효과를 일으키니 조심하자. (전략적 기만행위로 간주해 기억에세 삭제해 버릴 수 있다.)
[보상 내재]
보상은 빠를수록 좋다.
도파민은 분비 후 1분 이내에 습관 학습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뜻은 나중에 받을 보상보다는 지금 우리 눈앞에 갓 나온 식빵 한 조각이 습관 형성에 더 강력하게 촉진한다는 뜻이다.
-> 어떤 일을 한 직후에 곧장 뇌가 보상을 인식하도록 조치래야 한다. 그래야 습관이 만들어질 기본 조건이 마련된다.
이런 짧은 시간을 감안한다면, 습관 형성에 가장 효과적인 보상은 행동 자체 혹은 행동의 일부에 내재되어야 한다.
우리는 쥐가 아니므로 자원봉사를 하고는 스스로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몰상식한 짓은 하지말자. 봉사라는 행위에 내재된 보람을 보상으로 인식하도록 습관을 설계하면 된다.
보상의 예시)
내부 - 재미, 보람 이런 것도 있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자면 부엌 싱크대에 작은 거울을 붙여 놓았더니 사람들은 이곳을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거울을 보며 손을 닦았다. 이떄의 보상은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내가 생각한 다른 예시는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나서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맑은 공기를 느껴보는 것이다. 이때의 보상은 상쾌함이다.
외부 - 여자친구가 저녁식사를 준비할 때, 건네는 칭찬 한마디가 즉각적 외부 보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헬스장에서 멋진 운동복을 제공한다면 이것 또한 우리에게 소속감과 우월감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읜 보상에는 내재성과 외부성이 혼합되어 있다. 하지만 핵심은 보상은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벌칙의 효과을 알아보자. 벌칙은 조건부 계약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동기가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강력한 보상은 아니다.
[불확실한 보상]
거의 딸 뻔했는데
당신은 다른 사람을 관리해본 적이 있는가? 그들은 언제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상을 원한다. 의외성은 배제되어야 한다. 언제나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변수가 있어선 안 된다. 그래야 조직원이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월급도 마찬가지) 하지만 새로운 습관을 효과적으로 형성하는 길은 이와 전혀 다르다. 습관은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의 의외성에 의존한다. 저자는 이러한 경향성을 '불확실한 보상'이라고 칭한다. (ex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은 보통 간발의 차로 따지 못한다.)
진화론에 따르면 모든 동물은 불활실한 보상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왜냐하면 식량이 부족한 야생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도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야생은 쉬지 않고 도전하고 벼텨야 한다. 이때 도파민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도 우리가 도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불어넣는다.
도박 또한 습관의 하나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을 이용한다면, 더 확실하고 강력하게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 ex. 임의의 점수를 얻는 방식, 랜덤한 보상을 얻는 방식 등등 )
[습관의 둔감성]
보상 없이도 작동한다면 그것이 습관이다.
과학자들은 보상에 대한 둔감성을 습관의 형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그 방법은 보상이 바뀌거나 사라졌을 때 그 행동이 지속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문론 보상이 없어진다면 습관은 조금씩 변경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가지 특성을 알 수 있다.
- 습관은 욕구가 사라지고 보상이 멈춰도 우리를 행동하도록 만든다. 마치 이전에 받았던 보상의 유령이 붙어 있기라도 한것처럼. -
이것을 우리는 '보상 만족 효과'라고 하자. 한번 만족스러웠던 보상은 그 보상의 효과가 사라진 뒤에도 지속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카드빚을 다 갚고도 그때의 자부심을 추억 삼아 절약 습관을 멈추지 않는다. 이미 절약이라는 행동이 자동 조종 모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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