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HABIT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

부록 -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쿠와와 2021. 1. 8. 22:08

스마드폰 중독은 히로시마 원폭이나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최악의 재난보다 인류에 훨씬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이 습관이 우리의 정신세계에 가하는 압력은 은밀하고 가공할 만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업무용 이메일 계정을 가진 미국 근로자 중 59프로가 퇴근 후에도 수시로 스마트폰으로 업무용 이메일을 확인한다. 언제 어디서나 회사를 생각하고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런 착취적 습관이 지닌 단점은 명백하다. 일터 밖에서 전자 장비 접촉이 늘어나면 스트레스, 정서 고갈, 부부 갈등 등 부작용도 커진다. 업무 종료 후에도 늘 상사, 동료, 고객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연결 한가운데에 스마트폰이 놓여있다. 이런 습관에 지배된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연관된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리의 인간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데, 애인과 대화를 나눌 때 상대가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다면 정성껏 쌓아올린 애정과 보람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스마트폰에 빠져든다는 건 스스로 경주마의 눈가리개를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당신은 그저 눈 앞에 있는 스마트폰만 바라볼 뿐,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은 죄다 놓치고 만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흔한 이 습관을 이책에서 다른 습관 설계 법칙을 다시 한번 복습하는 사례로 활용하고자 한다. 

 

 

1.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점을 알아챈다. (선명한 자각이 필요)

 

2. 스마트폰을 작동하고 가능하게 만드는 상황 신호를 제어하는 것.

  • 가장 직접적인 것 = 스마트폰을 치워버림
  • 스마트폰에는 우리가 재설계할 수 있는 신호가 많다. 마찰력을 추가하자. (스마트폰 사용을 더 어렵게 만들자)
    • 무음모드
    • 전원 차단
    • 방해 금지 모드
    • 지퍼가 달린 주머니, 백팩 않에 넣어두기 

 

3. 도저히 습관을 없애기 힘들다. -> 덮어씌우는 방법 

  • 스마트폰을 무의미하게 들여볼때 -> 사랑하는 가족에게 문자를 보냄

 

4. 기존 신호를 교란하고 마찰력을 추가하는 방법 (교체 행동)

  • 손목 시계 (스마트워치 x)

 

5.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지 않는 행동에 보상을 줘라. (즉시적이고 예측할 수 없다면 더 좋다)

  • 저자는 스마트폰을 너무 자주 들여다보지 않는 것 자체가 아주 훌륭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6. 이제 우리에게는 허전한 두 손을 비비며 있어야 할때 스스로에게 뭔가 멋진 새로운 할 일을 선사해야 한다.

  • 읽을 만한 좋은 책을 읽는 것 ! 

 

 각자의 삶에서 최선의 방법을 택해 상황 신호를 제어하고 마찰력을 추가하고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의 이유와 목표를 재점검하라.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라.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변화가 점차 몸에 각인될 것이다. 자동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새로운 행동이 어느새 자동으로 마음속에 떠오르게 되고, 나쁜 습관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이다.